하원의 일상

 



 

 

 

 대장 내시경 검사 후기.수면 대장 내시경 검사

 

 

두달 전부터 하루에도 배변 횟수가 4 ~5회로 확 늘어

생활 자체가 넘 힘들었답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화장실 생각이 나고, 어려운 자리나

스트레스 받을 때면 어김 없이 배변 신호가 와드랬죠^^

한번도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는 내 대장...ㅠㅠ

 

 

 

 

참다 참다 대장 항문외과에 갔답니다.

그냥 집에서 젤 가까운데로 가서

약이나 처방 받아 먹자는 맘으로 갔는데

접수를 하고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

원장님께 인사하니 어디가 불편해서

왔냐구 물으시더라구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힘들다 얘기 했더니

벽보고 누우라 하더라구요.

난 그냥 약만 처방 받으려 했는데....^^

 

 

그냥 봐서는 모르고 낼 대장 내시경 검사 약속을 잡고 가라해서

얼떨결에 네 하고 나오면서 급 후회 했답니다.

난 대장 내시경 검사는 생각도 안했는데.....

낼 연차를 낼수 있다는 신랑이 얼마나 밉던지...

 

 

 

 

간호사 언니가 낼 수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할려면 오늘 저녁부터 금식을 하고

뭐라뭐라 얘기를 하는데 뭐라는 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하원이는 지금까지 딱 두번 위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더랬죠..^^

그 두번 받은 위장 내시경 검사는 하원에게 악몽 이었답니다...

전 수면 내시경을 받으면 몸부림 치고 수면 상태에서 별 얘기를 다한다는

이상한 병이 있답니다...정말  별 얘기를 다 한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자체는 하나도 겁나지 않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면 상태에서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알 수 없어 겁이 났답니다.

하여튼 반 정신이 나간 상태로 위 내시경과 수면 대장 내시경 검사 예약을 하고

나오면서도 낼 대장 내시경 검사을 과연 해야 되나 ......난 그냥  남들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을 뿐인데 ...ㅠㅠ 얼이 빠져 집에 돌아왔답니다.

 

 

 

간호사 언니가 준 약 봉지안에  피코라이트산이라는  상자를 열어보니

약 봉투 세포가 들어 있더라구요. 알약 2개도 함께요...

기억을 더듬어 언제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생각을 쥐어 짰답니다.

 

 

 

 

우선 다섯시부터 금식이며 알약은 오후 다섯시 지나 먹고

요 피코라이트산은 한포씩 두시간 간격으로 먹고

새벽 6섯시에 막지막으로 한포를 먹으면 대장 내시경 검사

받기 전에 하는  준비는 끝...

 

 



 

피코라이트산 한포에 물 150ml 담고 1~2분동안 저어서

완전히 녹으면 마셔요

무조건 차게해서 마셔야 수월하게 마실수 있고

추가로 물또는 이온음료를 1l 이상 더 마시면 돼요

병원에서는 포카리스웨트랑 같이 먹으라는데

피코라이트산이 포카리 맛이랑 비슷해서 전

그냥 생수가 더 나았던거 같아요

 

 

 

 

 

물 1l를 마시고 신호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배만 아프고

평소에 그렇게 자주 보던 변들이 잠잠 하더라구요.

밤 10시에 두번째 약을 먹고 쫌 지나니까 정말 정신 못 차리게

신호가 오더라구요..정말 쫙쫙 나왔답니다...

다른 분들은 숙변이 엄청 나왔다는데 전 평상시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서 그런가 물만 계속 나오더구요....

 

 

 

알람을 맞췄놓고 6시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한포를 1l에물과 같이 먹고

또 화장실로 직행 이제는 정말 그냥 물만 나오더라구요...

다리에 힘도 풀리고 물고문으로 헛구역질까지 나왔답니다.

 

 

수면 대장 내시경을 11시로 예약을 해서 10시 50분에 병원에 도착하니

말로만 듣던 굴욕의 엉덩이가 뻥 뚫린 옷을 입으라 주더라구요..

하여튼 시키는대로 옷을 갈아입고 간호사 언니를 따라 내시경실로

들어가니 어김없이 벽보고 누우라 하더라구요....

전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같이 받았답니다..

 

 

 

 

두근두근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절대 수면 대장 내시경이 무서워가  아니라

전  수면 내시경을 하면 헛소리 작열에 몸부림을 치기 때문에

계속 최면을 걸었답니다...제발 그냥 푹 잠이나 자라구요...ㅠㅠ

 

간호사 언니가 링겔를 놔주고 준비를 하니 선생님이 들어 오시더라구요

링겔에 수면 유도제를 넣어 주니 정말 스르르 잠이 왔답니다.

잠에서 깨니 위 내시경은 끝나있고 대장 내시경을 하는 중이더라구요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는데 의사 선생님의 일어 나셨네요..말에

정말 예의 바르게 네 하고 누워서 대장 내시경이 끝나기를 기다렸답니다.

 내시경를 뺄때는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면서 쫌 아플수 있다 했는데

전 아무 느낌도 없었답니다....

 

 

 

수면 대장 내시경이 끝나고 일어나서 제발로 걸어서 회복실에 누워 있었는데

잠도 안오고 정신도 멀쩡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 언니를 불러 집에 가도 돼냐구 물었더니 옷 갈아입고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설명 듣고 가라 하더라구요.....

회복실에서 나오면서 간호사 언니에게 내시경 받으면서 헛소리 하지 않았냐

물어 보니 그런거 하나도 없었다 얘기해 주었답니다.

앗싸....병원마다 그런것도 다르다더니......^^

 

 

 

 

하여튼 대기실에서 있다가 진료실로 들어가니 위는 깨끗하고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용종 두개를 제거했다 하더라구

용종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건 아니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다면서

일주일치 약 처방받고 용종 떼어낸거 조직 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오니까 그때 설명 다시 해주신다 해서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왔답니다.

 

 

 

하원이가 수면 대장 내시경검사을 해본 결과 아무것도 아니라는

다만 금식하고 물을 3l이상 마셔야 한다는게 젤로

힘들었던거 같아요...대장 내시경 하면서  받고 나서도

아무 통증도 없었답니다..

 

하원의 대장 내시경 결과는  용종 두개는 선종이라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이라는 것과

나이가 젊은데도 벌써 용종이 생겼다는 다소 걱정이 되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용종이 선종이라 일년뒤에 다시한번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기로 하고 조금은 찜찜한 기분으로 나왓답니다.

참 대장 내시경은 40세가 넘으면 5년에 한번씩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네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전날에는 흰밥, 흰죽, 건더기 없는 국물,

카스테라, 우유 중 한가지만 먹을수 있답니다.

 

이상 하원의 대장 내시경 후기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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